제주-김포 B777-200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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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포-제주노선 복편비행입니다.

 

비행에 앞서 미국 현지시각으로 지난 6일 서울발 미국 샌프란시스코행 OZ214편이 착륙도중 추락, 활주로를 이탈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고기는 착륙직전 기수를 과도하게 올려 꼬리부분이 활주로 끝에 위치한 방파제에 충돌

이후 활주로에 다시 충돌하며 동체 뒷부분과 수직미익등이 떨어져나간 후 절충지역으로 이탈하며 좌측엔진과 좌측플랩등이 떨어져나갑니다.

추락이후 노즈기어와 우측엔진에서 시작된 화재가 동체에 옮겨붙으며 승객들의 탈출이 시작됩니다.

 

사고기에는 승객 291명 및 승무원 16명 총 307명이 탑승했으며, 한국인 77명, 중국인 141명, 미국인 61명, 일본인 1명 등 총 291명입니다.

그 중 180여명 부상, 60여명 실종, 1명 행방불명, 중국인 여성이 2명 사망하였으며 병원으로 후송된 80여명 중 한국인 10명이 위급하다고 합니다.

 

목격자와 탑승자들의 진술에 따르면 "사고기의 접근고도가 유난히 낮았다, 접근당시 고도가 너무 낮아 불안했다."라고 합니다.

SFO RWY 28L/R에는 ILS가 설비되어있지만 사고당일 유도로공사로 인해 ILS의 작동이 중지되어 조종사들이 시계착륙으로 착륙할 수 밖에 없었으며

 

현재까지는 기체에 이상이 있었다는 설이 유력하지만

착륙전 안내방송 후 추락, 추락한 후 안전하게 착륙했다는 방송, 조종사와 ATC(Air Traffic Control)간의 긴급상황교신이 추락이전이 아닌

추락이후에 이루어진 점으로 미루어 보아 조종사의 과실일 수도 있다고 합니다.

 

 

각설하고 일지로 돌아오겠습니다.

 

오전 10시 50분, 뒤로 밀어줍니다.

 

 후방견인 및 엔진시동 완료.

플랩 전개하며 이륙활주로로 자력활주합니다.

 

 평행유도로 진입.

갈 길이 멀어 과속(?) 좀 해봅니다.

 

 부산가는 제주항공이 먼저 떠나갑니다.

 

 활주로 진입허가받고 착륙등 켜줍니다.

 

 

 선행항공기의 후류에 대비해 잠시 대기.

이륙허가가 나고 TOGA 눌러줍니다.

 

 로테이트.

 

 다리 집어넣고 올라갑니다.

 

 롤스로이스 로고가 뒤집혔네요(...)

포스키의 엔진 텍스쳐의 구조가 워낙 그지같으니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

 

 좌선회하면서 국민항로인 B576 항로에 진입합니다.

 

 

 1만피트를 지나며 착륙등과 좌석벨트등을 꺼줍니다.

 

 순항고도인 FL250에 안착.

본격적으로 기내서비스도 실시됩니다.

 

 고등어의_배때지.jpg

 

 슬 하강준비를 합니다.

 

 하강 시작.

3천피트까지 다이렉트로 내려갑니다.

 

 김포공항의 날씨만 저러지 않았으면 하는 필자의 소박한 소원입니다(...)

 

 리얼웨더 감사(...)

 

 감속이 더뎌 일단 기어 다운.

 

 날씨가 급 쾌청해집니다.

(덕분에 프레임도 쭉쭉)

 

 활강합니다.

 

 오쇠동포인트(?)

갠적으로 고등어는 이 구도가 제일 이뻐요(야)

 

 터치다운.

바람이 불어 고생 좀 했습니다. -_-

 

 타워에서 차빼라고 난립니다. -_-;

 

 주기장 배정받고 굴러가는데

 

 헐.

 

 시정이 이러니 택싱이 더 힘드네요(.......)

 

어찌해서 주기완료.

 

비행시간 1시간 5분, 연료 5896kg 소모, 평균 5.6톤/h 소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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